부산시립극단 제64회 정기공연 ‘물의 정거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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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극단 제64회 정기공연 ‘물의 정거장’ 개최
  • 천세행
  • 승인 2019.03.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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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극단은 2019년 첫 정기공연으로 일본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타 쇼고’의 정거장 시리즈 침묵극 <물의 정거장 水の駅>을 오는 4월 8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침묵극 <물의 정거장 水の駅>은 말이 넘치고 화려한 무대장치들로 채워진 연극과는 다른 공연이다. 침묵과 느린 움직임으로 넘쳐나는 것들을 비워내며 정형화되어있지 않은 극적 체험으로 생사와 존재의 문제를 다뤄보는 실험적인 연극이다. 일본극단 ‘世 amI’의 김세일 대표가 객원 연출한다.

<물의 정거장 水の駅>의 작가 오타 쇼고(太田省吾)는 침묵극이란 장르를 만들어낸 일본의 거장이다. ‘연극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파고들어 표현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극언어를 탐구했으며, 시기다구니오 희곡상, 요미우리연극대상 우수작품상,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 명예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1988년도에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됐고 특히 부산에서는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되어 당시 부산 연극인들과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폐허의 수돗가를 스쳐지나가는 여러 인간 군상과 인생의 여정을 두시간여 동안 대사 없이 침묵만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인 작품으로 부산시립극단에 의해 31년 만에 같은 공간에서 재공연 된다.

이번 작품은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평일저녁 7시 30분, 주말오후 5시에 열린다. 4월 8,9일에는 공연 후 연출가와 배우들이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관객들은 공연기간동안 ‘오타 쇼고’의 연극세계와 <물의 정거장 水の駅>을 테마한 로비 전시회를 통해 공연에 대한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예매는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할 수 있다. 공연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극단(051-607-3125)로 하면 된다.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은 30%(인터넷 예매시), 경로우대자, 다자녀가정 등은 50%(전화 예매시), 예술인패스를 소지한 지역예술인과 중·등학생, 만23세 이하의 청년들은 30%(전화 예매시)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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