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2주년 기획전 개최
상태바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2주년 기획전 개최
  • 임은옥 기자
  • 승인 2018.03.07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3월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개관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이 올해로 개관 2주년을 맞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을 찾은 관객은 총 1만7734명으로 2016년 대비 상영편수는 1.5배, 관객수 4300여 명이 증가하며 부산시민의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동다큐와 대구 로컬 단편을 선보이는 ‘개관 2주년 기획전’을 마련했다.

▲ 노동다큐, 삶과 일터의 기록

투쟁과 역사가 담긴 ‘노동 다큐’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감독 개인의 성찰과 고민을 담아내는 예술로, 2000년대에 들어서며 집단 노동자에서 개별 노동자의 이야기로 옮겨가며 노동현장을 바탕으로 미학적 실험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영화의전당은 노동다큐를 통해 시대의 변화와 함께 호흡하는 노동자들의 삶에 가려졌던 진실과 날 선 현장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림과 동시에 작품에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함께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기획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으로는 △산업재해현장과 노동자를 날것 그대로 담아낸 ‘보라’(2010) △공장 여성 노동자 집단 인터뷰를 통해 지난 노동 역사를 알게 되는 ‘전설의 여공: 시다에서 언니되다’(2011) △삼성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을 다룬 ‘탐욕의 제국’(2012) △KT중년노동자 퇴출 프로그램으로 망가진 노동조합을 바로 세우는 과정 ‘산다’(2013) △한진중공업 30년 투쟁사 ‘그림자들의 섬’(2014)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전 은사자상 수상작으로 한국경제 발전을 이끈 여성 노동자들의 소외된 현실을 담아낸 ‘위로공단’(2014) △쌍용자동차 복직투쟁을 해고자 자녀의 시선으로 본 ‘안녕, 히어로’(2016) 등 총 10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대구단편, 로컬시네마의 저력

‘대구 로컬 단편’은 국내단편영화 제작 활성화와 단편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섹션으로 2016년 부산에 이어 영화의전당이 선택한 지역이다.

대구는 영화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최근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제작한 다양한 스타일의 독립영화들이 대거 등장했고, 지난해 국내 유수 영화제 및 대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보여주며 비약적인 성장과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단편섹션 1에서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 수상작 ‘한낮의 우리’(2016) △성욕이라는 화제에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초등학생 소년과 신실한 기독교 신자의 대화를 그린 코미디 ‘고백’(2011)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흑백영화 ‘혜영’(2016)이 상영된다.

또한, 단편섹션 2에서는 △폐경이 된 엄마와 늙은 암소의 이야기 ‘맥북이면 다 되지요’(2017) △무능한 영어 선생 봉남의 이야기 ‘홈런’(2017)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5년만의 대상 수상작 ‘나만 없는 집’(2017) 등 6편의 짧지만 강렬한 대구 로컬 시네마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교감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되며, 9일에는 오후 7시 30분 ‘공동정범’ 김일란, 이혁상 감독 (진행: 변영주 감독), 11일 오후 1시 ‘플레이온’ 변규리 감독 (진행: 김정근 감독), 오후 4시 ‘대구 단편 1’ 김혜진, 유지영, 김용삼 감독, 문혜인 배우 (진행: 최용석 감독)가 출연할 예정이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2주년 기획전’은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상영되며 관람료는 균일 5000원이다.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조하거나 전화(051-780-6080)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GV 선착순 이벤트 및 시네마테크 페이스북 페이지 관람인증 댓글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