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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박물관, 복천동 고분군 발굴 50주년 특별사진전 개최

▲복천동 고분군 전경(1970년대)

부산시 복천박물관은 오는 7월 21일까지 복천동 고분군 발굴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사진전 ‘발굴의 기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1969년 처음 발굴된 복천동 고분군 발굴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며 복천박물관에서 마련한 이번 특별사진전을 통해 1500여 년 동안 잠들어 있던 가야 고분군의 모습이 공개된다.

복천동 고분군에서는 가야사 해명에 결정적 자료인 철제 갑옷과 투구, 말 갑옷과 말머리가리개, 화살통과 함께 수많은 철제 무기와 토기가 출토되었다. 고분군은 그 역사적 중요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1년 6월 9일에 사적 제273호로 지정됐다.

이후 발굴 성과와 가야 문화를 시민에게 알리고, 부산지역 고대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1996년 고고학 전문 박물관인 복천박물관을 개관했다.

복천동 고분군은 △7호분(동아대) 출토 말머리 장식 뿔잔, △11호분 출토 금동관, △22호분 출토 청동칠두령, △38호분 출토 철제 갑옷 일괄이 보물로 지정되고, 현재까지 가야 고분군 출토 보물 6점 중 4점이 복천동 고분군 출토품일 만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는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살아남아 가야 문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며,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을 뒤집을 수 있는 자료로 각광받게 된 복천동 고분군의 역사를 사진과 신문기사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박물관은 앞으로 고분군과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사진전 외에도 5월 31일 오후 2시, 6월 7일, 6월 28일 오후 3시에는 갤러리 토크가 진행된다.

또 6월 12일까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에 ‘복천동 고분 유물과 발굴 50년’을 주제로 고고학 시민강좌가 복천 박물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복천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적 토대인 복천동 고분군을 통한 부산의 가치를 재탐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복천동 고분군의 위상과 복천동 고분의 발굴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니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호분 개석 옮기기
▲11호분 개석 옮기기(1980년)
▲140호분 발굴조사 모습(1998년)
▲제7차 발굴조사 작업 광경(2002년)
▲9호분(동아대) 실측 작업(1971년)
▲레벨 측량 작업(1986년)
▲32호분 발굴조사(1986년)

천세행  busan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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