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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17일 ‘깡깡이유람선 출항식’ 개최

옛 영도 도선의 추억과 향수가 실린 깡깡이유람선이 이달 출항한다.

영도문화도시사업단은 오는 17일 부산 영도구 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에서 ‘깡깡이유람선’ 출항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출항식은 선박의 안전 운항과 마을의 화합을 기원하는 오랜 풍습과 의례를 재현해 (사)동해안별신굿에서 진행하는 전통 뱃고사 의식과 (사)대평동마을회가 준비한 마을잔치로 치러진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깡깡이 안내센터와 선착장, 대평마을다방 등에서 진행된다.

유람선은 깡깡이 안내센터를 출발해 영도대교와 수리조선소 일대를 돌아보고 안내센터로 돌아온다. 매주 주말 오후 1시, 2시, 3시 등 세 번 출항하며 운행시간은 20분이다. 평일에는 단체 예약만 가능하다. 탑승료는 전 연령 1인당 6천원이며 마을 투어와 연계하면 1만원이다.

깡깡이 유람선은 옛 영도 도선의 형태와 유사한 일반 통선이다. 디젤 엔진을 탑재한 13t 짜리 강선으로 승선정원은 34명이다. 외관은 태국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루킷 쿠안화테의 작업을 통해 화려한 선박으로 변신했다.

영도 도선은 영도다리가 개통되기 이전인 1876년부터 대평동과 자갈치를 오가며 1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도 주민과 부산 시민의 애환, 추억이 서린 뱃길이었다.

깡깡이 유람선 사업은 2013년 유람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끊어진 뱃길을 복원하는 의미를 가진다. 남항 내 자갈치와 조선소 인근을 돌며 항구 도시 부산의 역동적이고 독특한 삶의 현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관광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운영은 유람선 사업자 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 대평동마을회가 맡았지만,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민관협력 운영모델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재생 사례라는 점에 주목받고 있다.

깡깡이유람선 투어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깡깡이 마을 주민해설사 투어, △신기한 선박체험관, △깡깡이 마을공작소, △대평마을다방 등 다른 공간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주민 일자리 창출 및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사진제공=영도도시문화사업단)

천세행  busan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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