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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밥블레스유’ 90년대 패션을 재연한 멤버들

밥블레스유 멤버들이 X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0일 방송된 ‘밥블레스유’에서는 멤버 모두가 90년대 패션을 장착하고, 압구정에서 만났다. 최화정은 줄리아 로버츠가 떠오르는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X세대에서 유행했던 청청패션을 하고, 입술에는 자주색 립스틱을 발랐다.

김숙은 90년대 어른들을 생각나게 했다. 이어 90년대 춤을 연달아 추며 분위기를 띄웠다. 장도연은 김숙의 얼굴을 보고 “메이크업도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뒤늦게 카페에 등장한 이영자는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겹쳐 보이는 비주얼로 나타났다.

이영자는 과거를 회상하며 “여기는 잘 나가는 연예인들이 많이 왔어”라고 말했다.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페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주로 남자애들이랑 왔었지. 예전에는 의자가 높아서 다리를 배에 모으고 앉아서 얘기를 나눴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영자는 90년대 유행을 선두했던 엄정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정화는 “카페를 운영하는 분이 너무 잘생겼었어. 그때는 갈색 립스틱을 바르고, 속에는 민소매를 입었던 기억이 나”라고 멤버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줬다.

그 사이 주문했던 떡볶이와 치즈 김치 볶음밥이 나왔다. 최화정은 “지금은 흔하지만, 그때는 카페에서 떡볶이를 팔았다는 게 신선했어”라고 젓가락질을 시작했다. 이영자는 “시골에서 살던 애는 김치 볶음밥에 치즈가 들었으니 얼마나 입맛이 이상했겠어”라고 예전의 기억을 더듬었다. 90년대를 화려하게 보낸 최화정은 춤을 추러 다녔던 나날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과 이영자의 추천으로 밥블레스유 멤버들은 90년대에 자주 갔던 반점으로 향했다. 반점으로 향하던 중 김숙은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과 마주쳤다. 평소 ‘밥블레스유’를 즐겨 봤다는 이특은 “누가 봐도 압구정에 사는 사람같은 이는?”이라는 최화정의 질문에 “영자 누나죠”라고 답했다. 그리고 아팠을 때 김숙이 보내 준 유정란을 잘 먹었다는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추억의 맛집 내부는 90년대와 흡사했다. 오징어볶음이 익는 틈을 타 이영자는 사연을 소개했다. 결혼 3년차인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 연예인과 연애하는 꿈을 꿔 남편에게 설렘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다시 남편을 보고 설렐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두 사람의 히스토리가 담긴 음식을 먹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러브스토리 썰을 풀었다. 당시 톱스타 남자 가수와 연애한 최화정은 데이트할 장소를 찾지 못해 차 안에서 패스트푸드를 시켜 함께 나눠 먹었다고. 장도연은 “스태미너 한 상을 차려서,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건 어떨까요?”라는 의견을 냈다. 좋은 음식에 분위기가 더해진다면 설레는 마음을 되살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한편,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먹부림+고민풀이' 쇼 ‘밥블레스유’는 목요일 오후 8시 50분 Olive에서 방송된다.

진주홍 기자  busan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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