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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018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 행사’ 두호마을서 개최
▲ 2017년 공수마을에서 열린 전통풍어제 모습
▲ 2017년 공수마을에서 열린 전통풍어제 모습

기장군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2018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 행사’를 개최한다.

기장군 전통 풍어제는 기장의 6개 어촌마을(두호, 대변, 학리, 칠암, 이천, 공수)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 전후로 5~7일에 걸쳐 한 개 마을씩 풍어제를 지내는데, 작년 공수마을에 이어 올해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기장읍 두호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개최 마을은 ‘기장군 전통 풍어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주(祭主)를 뽑아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풍어제는 동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의 또 다른 말로 바다가 중요한 삶의 터전이 되어온 기장에서 고기잡이를 나간 사람의 무사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제(祭)를 올렸는데, 이때 용왕굿을 중심으로 별신굿을 올려 이를 풍어제라고 했다.

마을을 수호하는 골매기 서낭신 등 다양한 신들을 청하고 기원을 드리는 마을굿으로 자연에 대한 기원, 개인의 건강과 장수, 사업의 번창, 마을 사람들의 화합 등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소규모 지역축제라고도 볼 수 있다.

굿거리는 천왕굿, 용왕굿, 문굿, 제석굿 등 무려 50석이나 되지만 지역 실정에 따라 굿거리가 조정돼 행해진다. 이번 두호마을에서는 30여 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풍어제는 마을 사람의 무사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기장군 어촌마을 전통문화축제로 험난한 바다와 함께 생활해왔던 우리 조상들의 옛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경 기자  busan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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