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의 새로운 문화를 세계로 전파하는 미리내커뮤니케이션, “코딩은 교육이 아닌 놀이를 통해 습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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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의 새로운 문화를 세계로 전파하는 미리내커뮤니케이션, “코딩은 교육이 아닌 놀이를 통해 습득하는 것” 
  • 강승희
  • 승인 2020.02.24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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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를 소개해주세요

“저희는 코딩 교육을 하는 회사입니다. 코딩 교육과 관련해서 코딩 교육 플랫폼, 교재, 교구를 만들어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브랜드 ‘코드노리’ 뜻은 무엇인가요?

“코드노리(codenori)는 코딩교육플랫폼의 브랜드명입니다. ‘코드로 논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제품 ‘우딧(woodIT)’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 제품은 모두 나무로 만들었고, 나무를 활용한 IoT제품이기 때문에 브랜드명이 ‘우딧(woodIT)’입니다. 교구를 나무로 만든 이유는 어린 아이일수록 오감발달에 관한 학습이 많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우딧은 오감발달에 좋은 미술놀이와 조립활동을 함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플라스틱소재와는 달리 물감이나 크레파스로 교구를 직접 색칠하고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종이소재를 사용했지만 내구성이 부족한 문제를 발견하여 나무로 교체하였습니다. 현재 디자인 부분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있습니다.” 

- 우딧은 타 제품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나요?

“저희 교구는 다른 코딩 교육에 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른 코딩 교육은 주어진 교육 콘텐츠 안에서 활용을 해야 하지만, 저희는 교육 이외에도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다른 콘텐츠와 융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총 14명이 들어와서 자신이 색칠하고 꾸며서 만든 차를 게임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색칠하면서 완성된 결과물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게임에 사용될 내 차를 만든다는 생각에 더 애착을 가지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의 심리에 맞게 교육과 게임을 융합해서 코딩 교육을 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동남아쪽에서는 이런 교육 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립과 색칠이 함께 활용된다는 점과 레고의 10분의 1 가격이라는 점을 경쟁력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 창업을 하신 계기가 있나요?

“창업을 하기 전,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하였고, 게임회사에서 20년 정도 일을 했습니다. 앞으로 산업이 4차 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보니 소프트웨어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지, 비전문가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의 목적이 아닌 놀면서 배워가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위해 코딩교육과 놀이문화를 함께 융합한 코딩 교육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딩교육과 관련해서 교구, 교재 많이 있지만 오직 교육의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비전문가에게 코딩에 대한 교육은 학습이 아니라 체험과 같은 놀이로써 깨우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코딩교육의 본 취지는 창의적,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데 학습의 접근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코딩교육에 대한 관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코딩교육과 소프트웨어교육은 다릅니다. 정부는 물론 지금 세계적으로 4차 산업시대에서 코딩교육은 무조건 필요하다는 관점이지만, 코딩교육은 소프트웨어교육이 아닙니다. 갖춰진 기술들을 융합해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 생각을 이끌어주는 것이 코딩입니다. 기술이 많이 발전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통해서 창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그림을 그리거나 찰흙으로 무엇을 만들어보는 것이 창의적 교육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코딩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새로운 기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교육은 전문가가 되기 위한 교육으로 프로그램 언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로 30년 경력인 제가 주도적으로 쓰는 단어들이 5번이나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프로그램 언어를 배우는 것은 직업인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며, 학생으로 배워야 하는 코딩교육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해외수출을 먼저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해외수출을 먼저 결정하게 된 계기는 동남아에서 이런 코딩 교육을 정부 주도하에 큰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서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코딩교육을 한다는 것은 강사의 역량도 부족하고, 코딩교육에 대한 개념이해도 많이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코딩교육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청에서도 주도적인 방향을 가질 필요가 있지만 사실상 도입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드노리’는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쪽과 외국 수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모두 제품 일부를 도입해 시범운영 중이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교육청과 말레이시아 교육청의 ‘크레이티브 교육부’에서 저학년 대상으로 2주 간 코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는 사립학교, 국제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자사 교구를 활용한 코딩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내년도 경기도창조혁신센터에서 IoT 교육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코딩교육’으로 자사 교구가 활용될 계획이며, 경기소방서에서도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코딩교구를 활용한 안전교육과 IoT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있다가 교육에 대한 부분을 배우신 적이 있나요?

“배운 적은 없습니다. 개발자로 있으면서 2007년부터 재능기부 형태로 코딩특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강남 주변으로 코딩교육을 하고자 하는 곳에서 재능 기부 형태로 교육을 하면서 직접 아이들의 눈높이에 대한 이해와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변화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미래 비전에 대해 제가 개발자로서 미래 기술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들에게 어떤 교육을 주어야 앞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창업하며 보람된 순간이 있나요?

“창업을 한지 만 2년 2개월 동안 계속 제품을 개발하고 소개하는 과정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상용화해서 소비자에게 다가간 것은 지금이 처음입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 창업을 시작할 때 이 제품이 ‘소비자에게 필요하고, 가치 있을 것이다’라는 저의 생각이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사항과 맞아떨어졌다는 점이 보람됩니다.” 

- 기업의 비전 방향을 소개해주세요.

“새로운 기술들을 어떻게 하면 비전문가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고, 편하게 저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또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VR 기술같은 경우는 현재 체험하는 비용이 너무 고비용입니다. ‘VR, AR기술이 활성화되지 않는다’해서 비쌀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술과 소비시장의 벽을 낮추고 싶습니다.”

-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어떤 지원을 받으셨나요?

“처음 교구를 제작하면서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소재를 종이로 선택했습니다. 종이가 가지는 내구성, 연속성 등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는데,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서 나무소재를 도입하게 되었고, 컷팅기술을 가진 업체와 협업해서 나무 조립모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스포츠융복합사업단에 바라는 기업지원형태가 있나요?

“단계별로 지원이 세분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기기업, 중견기업, 수출기업으로 세분화해서 지원프로그램도 세분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처럼 초기기업에서 제품을 만들어내는 지원프로그램은 잘 되어있지만, 지금으로부터 대량생산에 대한 지원을 받으려면 관계된 지원 프로그램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의 방안도 있지만, 운영비가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진 상황에서 받는 것이 시기가 맞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데스밸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내커뮤니케이션즈 코드누리는 부산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홍보 인프라 제작,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받아 해외 진출국가 수를 늘렸다. 

또한 코딩 교육과 스포츠를 융합한 VR 컨텐츠에서 e-sports에서도 활용 할 수 있는 제품의 고급화를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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