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시장 죽집에는 호박 2000개가 있다? … 구포시장 길목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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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시장 죽집에는 호박 2000개가 있다? … 구포시장 길목죽집
  • 부산IN신문
  • 승인 2019.12.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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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시장 내 한 죽집이 호박 2,000여개를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길목죽집’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묵자길에 위치한 길목죽집에서 어떻게 호박을 2,000여개씩 보관할 수 있을까. 그 비밀은 가게 내부와 연결된 비밀통로를 따라가면 알 수 있다.

가게 내부와 연결된 통로의 끝은 가정집 내부다. 집 방 안은 빼곡하게 채운 호박들이 쌓여있다. 이 호박의 정체는 길목죽집에서 1년 간 사용할 호박들이다. 1년간 이렇게나 많은 호박을 사용하고도 모자라다고 한다.

길목죽집은 현재 어머니와 딸이 함께 죽집을 운영하다가 어머니의 건강상태로 현재는 딸과 사위가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오랜 세월을 자리를 지키다보니 할머니를 따라 시장에 와서 죽을 먹어본 고등학생 소녀는 어느 덧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자식과 함께 죽을 먹으러 오기도 한다. 30년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길목죽집의 죽 맛이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변하지 않는 손맛임이 틀림없다.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길목죽집은 낮 12시가 넘어가면 앉을 자리가 없고, 장날에는 기다림은 필수다. 무슨 죽이 그리도 사랑을 받는 것일까.

세 가지 호박을 아낌없이 듬뿍 사용한 호박죽은 달달한 맛에 남녀노소가 즐길 뿐만 아니라 붓기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하여 산모들도 많이 찾는다.

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팥죽은 직접 빚은 새알심을 넣어 쫀득한 맛을 더해주어 잘 나가는 메뉴 중 하나이다. 녹두죽은 속에 있는 열을 내려주어 여름에 특히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렇게 3가지 죽이 하루 평균 350그릇이 나간다는 길목죽집. 죽집 사장님의 바람은 오직 하나 ‘손님들이 우리 죽을 더 맛있게 먹고, 건강하셨으면 하는 것’이다.

3,500원의 푸짐한 인심, 그리고 진한 맛을 더한 길목죽집의 죽 한 그릇이면 추운 겨울도 따뜻하게 날 수 있기에 충분하다.

길목죽집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명절은 2일간 휴무다.

 

안내 및 위치
위치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599-28 (낙동대로1176번길 38)
시간 : 6:00-20:00
전화 : 051-338-8933 / 010-5953-9323
휴무일 : 명절 휴무 (2일간)

 

굿포마케터즈 영상에서도 길목죽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https://tv.naver.com/v/1188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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