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싸인랩’이 쏘아 올린 작은 시그널 “여러분은 진정 스마트한 도시를 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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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싸인랩’이 쏘아 올린 작은 시그널 “여러분은 진정 스마트한 도시를 원하나요?”
  • 권다연
  • 승인 2019.12.27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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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소개를 해주세요.

“저희는 ‘싸인랩’이라고 합니다. 2015년도 10월달부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카테고리로 크게 3개로 나누어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컨설팅, 스마트라이프가 있습니다. 테크노파크에 해당되는 사업은 스마트라이프 부분입니다.”

- 회사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싸인랩은 크게 보면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싸인’이 시그널이라서, 신호를 연구하는 래보라토리(laboratory)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머지 두 번째 의미는 싸인이 이제 신호등, 이정표, 또는 어디 나아가야 될 방향 등의 의미가 있어서 ‘일반 시민들이나 중소기업들한테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서 제공하는 그런 연구실이다’ 해서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싸인랩’이라고 이름이 지었습니다.”

- 스마트 팩토리는 어떤 사업인가요?

“스마트 팩토리도 테크노파크와 연관이 되어있는데, 정부가 스마트 공장 추진사업 하면서 저희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로 ‘iMES’라고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모으고, 그 데이터를 파공해서 우리가 언제 물건을 만들고 물건을 주문하는 계획을 짜는 걸 ‘iMES’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iDash’는 생산현장에서 만든 것을 큰 화면에 대시보드처럼 통계치를 낸다거나 대표님이나 실무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시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안전환경관리라고 해서 ‘HSE’가 있습니다. ‘iWEM’은 얼마 전에도 공장에서 불나는 일이 있었듯이 공장에서 화재감지하는 열화상카메라를 만들기도 하고, 작업자 위치나 출입 등을 분석하는 산업환경모니터링 솔루션입니다.” 

롯데제과, 인발공장, 국방부 장갑차 만드는 회사에 ‘iMES’를 납품한 실적이 있다.

- 스마트 컨설팅은 어떤 사업인가요?

“스마트컨설팅은 흔히 생각하는 연구개발, 정부 R&D과제를 대학교들 같이 협력해서 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현재 동아대학교랑 부산대학교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대학교와 함께 더 다양한 정부 과제도 받고 있고, 기업 간 과제도 받아서 진행을 하고 싶습니다.”

- 대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산학으로 같이 연계해서 컨설팅을 하나요?

“예 맞습니다. 요즘은 R&D 과제라기보다 R&BD라 해서 단순히 연구개발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까지 만드는 것을 과제로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비즈니스분야는 학교보다는 기업체들이 역량이 좀 있으니까 학교랑 기업체랑 협력을 해서, ‘이 연구개발을 통해 어떻게 사업할 것인가’까지 하는 것이 과제 트렌드입니다. 그렇게 학교랑 같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스마트 라이프는 어떤 사업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다른 두 가지 사업이 B2C 아니면 R&D 이런 부분이 위주였다면, 스마트라이프는 일반 시민이 다가가기 쉬운 분야로 B2C 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활건강관리는 헬스케어같은 분야를 지금 하고 있고, 테크노파크를 통해서 받은 스포츠 관련 제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호흡’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이 호흡을 단순히 그냥 누구나 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성을 못느끼고 있는데, 호흡을 훈련함으로써 폐가 좀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교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교구를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동화책을 같이 만들고 있으며, AR 또는 VR 기술을 접목해서 더 흥미롭고 창의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도 같이 만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파킹(Parking)’은 보급이 많이 되어 있는데, 이건 저희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2015년도부터 같이 꾸준히 해왔던 사업입니다. 벡스코 가보시면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서 출차와 입차 현황, 당일 이용객 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스포츠융복합사업단에서 하는 가장 핵심이 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주 타겟은 관공서 B2G영업으로,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야외운동기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더 나아가서 ‘이걸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개발하고, 이번에 시제품 지원까지 받아서 제작을 했습니다.”

-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야외운동기구는 아시다시피 집 근처나 주변 공원에 가면 어르신들이 쓰고 있는 운동기구입니다. 처음에는 야외운동기구가 관리가 안 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실제로 부서지거나 나사가 풀려있는 등 관리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확장된 서비스입니다. 왜 이렇게 되어있나 원인을 살펴보니까 안전기준이 없거나 점검자체를 안하거나 지자체에서 법규가 없는 곳이 많았습니다. 

요즘 언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안전사고로 인해 야외운동기구의 설치와 관리를 지차체와 시민들도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개선이 잘 안되는지 담당 공무원들을 만나며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보니 연제구 같은 경우도 엄청 넓은데 고작 1-2명의 담당 공무원이 구 전체의 야외운동기구와 체육시설을 관리해야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걸 어떻게 관리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고장이 나면 제조사와 A/S회사도 각각 달라서 1-2명의 담당공무원이 모두 유지보수 관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담당공무원의 입장에서 먼저 시작하여, 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 그럼 지자체와 행정기관 담당자를 위한 서비스가 되겠네요.

“근데 지금 관리 시스템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쓰는 것은 시민이다 보니 ‘사용자들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이 운동량 센서를 생각했습니다. 통계로 보아도 야외운동기구의 운동하는 방법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옆사람을 보고 따라한다거나 기구의 그림만 보고 따라합니다. 제대로 기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운동효과가 낮을뿐더러 부상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체부도 신체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이 운동기구와 시설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지만, 보급량은 증가하는데 실제로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사건사고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부분들을 시민에게 안내하기 위해 ‘운동량 측정센서’를 만들었습니다. 운동을 자기가 얼마나 했고, 소비 칼로리가 얼마나 했고, 나아가서는 지금은 아직 개발은 안되었는데 운동하는 방법까지 콘텐츠로 넣어서 운동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개발 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 괜찮은 아이디어와 서비스인데, 애로사항은 없었나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면 데이터가 쌓이면서 오류를 확인하고, 오류를 개선하면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1단계, 2단계 차차 밟고 올라가야 제대로 된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는데, 그 밑바닥을 다지는 부분이 힘듭니다.”

- 창업을 하시면서 보람되었던 순간이 있나요?

“첫 번째 스마트 팩토리 분야는 실제로 언론에 보도된 것 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기업들을 상대로 합니다. 열정과 의지는 있는데, 자금이나 인력 등의 부분이 취약해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런 기업들에게 저희가 6개월에서 1년정도 시스템을 구축해서 완성될 때 까지 함께합니다. 완성되는 순간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두 번째는 보건소마다 치매예방센터가 있고, 노인복지관, 요양원 등 치매초기증세 있는 분들이 오셔서 교육을 받는데, 콘텐츠가 부족합니다. 색종이 접기나 색칠하기 등은 지금 오시는 어르신들이 고등학교, 대학교 출신의 고학력자도 많기 때문에 지금 실버계층에 대한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조금 다르게 접근하여, 호흡에 대해 어른들을 위한 교안과 쉽게 설명이 전달되도록 율동도 만들었습니다. 의학적인 자료로 먼저 호흡에 대한 설명을 드리니까 반응이 좋습니다.호흡콘텐츠를 내년부터는 해외 수출로도 연계해볼 계획이다.”

- 회사의 향후 계획이 있나요?

“시민들의 생할건강관리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확인하고, 시민들이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재밌고, 즐겁고, 좋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나라 제조중소기업이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열정과 열의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서, 스마트공장솔루션을 같이 협력하고 개발해서 현장적용이 널리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집중하려고 합니다.”

-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지원을 받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지원 중 도움이 되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희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저희와 같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제품 하나를 만드는데 많은 부담이 드는게 현실입니다. 저희의 머릿속에 있던 생각을 실물로 제작하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자금적 지원을 해주셨으며, 권리보호를 위한 특허 출원까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희의 아이디어를 믿어 주신 것 자체가 감사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앞으로 하고 계신 사업에 대해서 테크노파크가 어떤 지원을 해줬으면 하십니까?

“지역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런 스포츠융복합사업들을 많이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과 함께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으신가요?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인력 부족,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려운 실정인거 같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전문가를 활용하여 기술 경쟁력 확보하고 자금 지원을 통해 기획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여 제품화하고자 합니다. 
 
지금 당장 글로벌 기업이 되기에는 부족한 게 현실이지만, 한 단계씩 나아가서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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